LG연암문화재단(이사장 구자경)은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서 '2014 연암장학생 증서수여식'을 개최했다. 197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1969년 재단 설립 이후 가장 오래된 것으로,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업능력이 뛰어난 석·박사과정 대학원생을 후원하는 사업이다.

올해 각 대학총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 52명에게 3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과 교재대 등 7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한다.

증서수여식에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, 정윤석 LG연암문화재단 전무 등 LG 관계자와 장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.

강 부회장은 "세상에 이익을 주는 삶을 인생의 목적으로 설정한 인재들은 자체만으로 성공하는 삶"이라며 "자기만의 영역에서 1인자가 돼달라"고 격려했다.

이어 "정도(正道)가 왕도(王道)임을 믿고 그 길로 뚜벅뚜벅 걸어가 국가와 민족, 나아가 세계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큰 인재들이 되어달라"고 당부했다.